경남 경찰이 대남 오물 풍선 출현에 따른 화생방테러 대응 등 발생 가능한 종합적인 테러 상황에 대비한 ‘2024년 관계기관 합동 대테러 종합훈련’을 했다.
경남경찰청은 26일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본부에서 경찰, 국정원, 경남소방본부, 39사단(군사경찰대, 화생방대대, 통영지역대대) UDT 등 6개 기관 123명이 참여해 테러 진압 과정 전반에 대한 대응 능력을 점검하는 훈련을 했다.
이날 훈련은 테러대응 단계에 따라 관계기관별 역할과 기능을 점검하고, 범정부적 테러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무인기(드론)를 이용한 폭발물 테러와 부상자 발생에 따른 응급구조, 테러의심드론 탐지 및 제압, 인질테러 진압, 대남 오물 풍선 출현에 따라 최근 논란이 된 화생방테러 대응까지 발생 가능한 종합적인 테러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을 주관한 김병우 경남경찰청장은 “도민 보호와 공공 안전을 책임지는 것이 가장 중요한 책무이자 사명 이라는 소임 아래 다양하게 진화하는 테러에 대한 대응력을 높여 테러로부터 안전한 경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