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사랑상품권 발행액 2조원 돌파 기념 10% 할인 판매

입력 2024-06-26 11:57 수정 2024-06-26 11:59
포항사랑상품권 할인판매 홍보물.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포항사랑상품권 누적 발행액 2조원 돌파를 기념해 내달 1일부터 포항사랑카드와 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 100억원을 10% 특별할인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포항사랑상품권은 2017년 발행하기 시작해 지난 25일 현재 누적 발행액 2조 1172억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총 22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다음 달 1일부터 예산소진 시까지 포항사랑카드 모바일 앱(IM샵)을 통해 포항사랑카드와 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 온라인 판매를 하고 판매대행점 104곳(아이엠뱅크, 지역농·축·수협, 새마을금고, 신협 등)에서 충전할 수 있다.

총 구매한도는 70만원이지만, 10% 특별할인 판매는 40만원까지다. 나머지 30만원은 7% 할인해 구매할 수 있다. 지류형 상품권은 판매하지 않는다.

시는 카드 보유 한도도 100만원으로 높일 예정이다.

포항사랑카드는 카드 실물결제,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QR결제가 가능하다. 모바일 상품권은 실물결제가 안 된다.

시는 올 연말까지 누적 발행액 2조 2145억원을 달성해 소비의 역외 유출을 막는 선순환 경제구조 구축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사랑상품권은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소상공인 소득향상은 물론 지역 경제성장에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