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억5000만원을 들여 안강시장 아케이드 보수와 양북시장 비가림시설 설치 공사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안강시장 아케이드는 2009년 조성 이후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고객들이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로 기능을 해 왔지만, 노후 되고 비가 새는 등 전면 보수가 불가피해졌다.
이에 1억원을 들여 아케이드 보수를 비롯해 물받이 청소 작업을 함께 진행했다. 지난해는 비둘기로 인해 불편을 막기 위해 비둘기 방조망 설치 공사를 통해 민원을 해결했다.
양북시장은 2020년 바가림시설 공사 후 일부 미설치 구간에 1억 5000만원을 투입해 난전 상부 비가림 설치 공사를 했다.
시장 이용객에게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시장 상인들은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영업을 할 수 있게 돼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황훈 경주시 경제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지역 전통시장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