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이틀 연속 대남 오물 풍선 살포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는 25일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배포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현재 풍향은 북서풍으로, 경기 북부 지역에서 남동 방향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북한은 전날 밤에도 오물 풍선 350여개를 살포했다. 이 가운데 100여개가 경기 북부와 서울 등 남측 지역에 낙하했다.
북한이 이날 살포한 대남 오물 풍선은 올해 들어 여섯 번째다.
김지훈 기자 germa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