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31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도 화성시 리튬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의 책임자 5명을 형사 입건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아리셀 박순관 대표 및 공장 관계자, 인력공급 업체 등 5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고 25일 밝혔다.
박 대표에 대해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도 적용됐다.
경찰은 입건자 5명 전원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도 했다.
박씨 등은 24일 오전 10시31분쯤 화성시 전곡산업단지 내 아리셀 공장에서 부주의 및 관리소홀 등으로 화재가 발생하게끔 하고 23명이 사망, 8명이 중경상을 입게 한 혐의를 받는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