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은 이탈리아 치타산탄첼로에서 열린 국제슬로시티 총회에서 ‘국제슬로시티 우수사례 콘테스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국제슬로시티연맹은 매년 에너지·환경 정책, 인프라 정책,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도시 정책 등 우수 정책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슬로시티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있다.
군은 이번 국제슬로시티 총회에서 ‘에너지·환경 정책 부문’에 대흥지역의 ‘짚공예’를 주제로 공모에 도전해 최고의 평가를 받으면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국제슬로시티 콘테스트에서는 한국,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등 국가의 7개 도시가 선정됐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짚공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예산지역 역사 문화를 전 세계 슬로시티 회원 도시에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며 “하반기 슬로시티 재인증을 통해 군민과 함께 행복하고 미래유지 가능한 슬로시티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예산=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