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여름철 맞아 시민들에게 시원하고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황성공원 물놀이장을 다음 달 3일 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운영기간은 8월 31일까지 52일간이며,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단 매주 월요일은 시설 청소 및 보수작업 등으로 운영하지 않는다.
이용 대상은 유아(만 3세 이상)부터 초등학생까지다. 수질관리와 안전을 위해 3부로 나눠 운영하고 동시 입장 인원은 200명으로 제한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30분 ~ 12시 30분(1부), 오후 1시 ~ 3시(2부), 오후 3시 30분 ~ 5시(3부)까지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5명의 안전요원과 2명의 간호사를 상시 배치한다.
2019년 개장한 황성공원 물놀이장은 코로나19로 인한 2021년, 2022년을 제외하면 매년 1만명 이상 찾고 있다.
시는 다음 달 9일부터 8월 25일까지 화랑마을 문무 야외수영장도 운영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여름도 무더위를 피해 시민 모두가 시원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안전하고 즐겁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수질 및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