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경, 위메이드 대상 1위&위믹스 포인트 2위로 도약

입력 2024-06-24 11:42
지난 23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CC에서 끝난 KLPGA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한 박현경이 연장 4차전에서 챔피언 퍼트를 성공시킨 뒤 양팔을 들어 기뻐하고 있다. KLPGA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시즌 2승을 거두며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1위, 위믹스 포인트 랭킹 2위에 올랐다.

박현경은 지난 23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CC(파72)에서 끝난 KLPGA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14억 원)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5월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매치퀸’에 오른 이후 시즌 2승, 통산 6번째 우승이다.

이번 우승으로 박현경은 KLPGA투어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80점을 추가해 전주 대비 2계단 오른 1위에 자리했다.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에서는 위믹스 포인트 총 580점을 획득하며 2위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에서 공동 8위에 입상한 이예원(21·KB금융그룹)이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부문에서 2위로 밀렸고 위믹스 포인트 랭킹은 1위를 지켰다. 2위가 박현경, 그 뒤가 노승희(23·요진건설),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 황유민(21·롯데) 순이다.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위메이드가 선보인 KLPGA투어의 새로운 골프 포인트 시스템으로,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60명에게는 총 50만 위믹스(WEMIX 암호화폐)를 수여한다. 또한 상위 24명의 선수에게는 마지막 왕중왕전 대회인 ‘위믹스 챔피언십 2024’ 출전권을 부여한다.

위믹스 포인트 산정 방식은 각 대회 최종 순위에 따라 포인트를 배분하여 지급하고, 여기에 ‘톱10’ 입상시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배점을 추가 지급하는 방식이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