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내포캠서 ‘스마트농업 인재’ 키운다

입력 2024-06-24 11:15
충남 내포신도시. 충남도 제공

충남대 내포캠퍼스에 인공지능(AI), 로봇 등 스마트농업 관련 인재를 육성하는 대학원이 들어설 전망이다.

충남도는 농식품부의 ‘농식품 과학기술 융합형 연구인력 양성사업’ 공모에 충남대가 전남대와 공동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업 생산 최적화 및 농식품 미래 신산업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한 타 학제 간 융복합 연구인력(석·박사) 양성을 골자로 한다. 선정 분야는 지능형 농기계 등 디지털 농업이다.

충남대는 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 전기공학과, 컴퓨터공학과, 기술교육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인공지능, 로봇, 바이오테크, 농기계 등 디지털 농업 융합 전공 대학원을 신설하고 내년부터 대학원생을 모집한다.

내포캠퍼스가 2027년 문을 열면 대학원을 옮겨 석·박사 인력을 도내에서 양성·배출할 계획이다. 석·박사 78명 이상 배출, 취업률 85% 달성을 목표로 잡고 2028년까지 57억원을 투입한다.

강성기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충남대 내포캠퍼스 연계 국비 공모 사업에 대한 대응 투자 등 도의 적극적인 지원 결과”라고 말했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