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7개 상임위원장 수용키로…추경호는 사의 표명

입력 2024-06-24 11:06 수정 2024-06-24 13:27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24일 의원총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여당 몫으로 남겨둔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수용하기로 했다. 한편 추경호 원내대표는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7개 상임위 수용을 안건으로 부쳐 당 소속 의원들의 추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22대 국회 출범 25일 만이자 국회법상 상임위원장단 구성 시한을 넘긴 지 17일 만에 22대 전반기 국회 원 구성 마무리가 가시권에 접어들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몫인 외교통일·국방·기획재정·정무·여성가족·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정보위 등 7개 상임위 위원장 선출은 이번 주 본회의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원 구성 협상에 책임을 지고 원내대표직 사의를 표명했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