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주관으로 제28회 영화제 기간을 맞아 실내·외에서 무료로 영화를 상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실내 무료영화상영은 ‘찾아가는 동네 영화관’과 ‘스팟시네마’로 운영된다. 다음 달 5∼19일 소사구와 오정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BIFAN 이벤트인 찾아가는 동네 영화관은 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하고 입장할 수 있다. 시에서 진행하는 스팟시네마는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된다.
BIFAN ‘한여름 밤의 시네 페스타’로 진행되는 야외 무료영화상영은 다음 달 8∼11일 공원과 잔디광장 등 지역 내 여러 장소에서 오후 8시부터 상영이 예정돼 있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선착순으로 입장해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영화제는 원미구, 소사구, 오정구 주민들 곁으로 찾아가는 영화관으로 마련돼 접근성을 높였다. 원미구 2회, 소사구 6회, 오정구 4회의 무료영화상영이 진행돼 부천 전역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무료영화상영뿐 아니라 해당 작품의 감독 및 배우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관객과의 대화(GV), 무대인사 등도 마련됐다.
자세한 상영일정표는 부천시청 홈페이지 새소식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BIFAN에서 진행하는 무료영화상영을 함께 즐기며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