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가 일본 데뷔와 동시에 오리콘 차트 1위에 올랐다. 정식 데뷔 전부터 일본의 유력 음악 시상식에서 상을 받고, 도쿄돔 팬미팅도 전회차 매진되는 등 뉴진스에 대한 높은 관심이 다시금 확인됐다.
어도어는 뉴진스의 일본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이 오리콘 최신 차트(6월 21일자)에서 ‘데일리 싱글 랭킹’ 정상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음원 차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싱글과 동명의 타이틀곡인 ‘슈퍼내추럴’은 라인뮤직, AWA 등 일본 현지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에 이틀 연속 올랐다.
국내 반응도 뜨겁다. 전날 한터차트에 따르면 ‘슈퍼내추럴’은 발매 당일 68만5753장이 팔려 일간 음반 차트(21일자) 정상을 밟았다. 일본 싱글이 국내 음반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슈퍼내추럴’은 공개 1시간 만에 멜론 ‘톱 100’ 34위에 진입한 뒤 순위를 높여 이날 오후 3시 기준 17위에 자리를 잡았다.
뮤직비디오도 화제다. 신비로운 분위기와 뉴 잭 스윙 장르 특성에 맞춘 경쾌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슈퍼내추럴’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글로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21일자) 부문 2위에 올랐다.
뉴진스는 오는 26~27일 도쿄돔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팬미팅에선 최근 발매한 ‘하우 스위트’와 ‘슈퍼내추럴’에 수록된 신곡 4곡을 포함해 기존 발표곡, 특별 솔로 무대 등 20곡이 넘는 곡을 선보인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