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각계각층 전문가와 저출산·인구감소 대응 총력

입력 2024-06-23 10:44 수정 2024-06-23 10:50
정책자문위원회 인구청년분과 회의.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2024년 상반기 정책자문위원회 인구청년분과 회의를 열고 저출산 및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논의했다.

인구청년분과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지방소멸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청년, 귀농·귀촌, 외국인 등 각계각층 전문가와 현장 중심의 활동가로 구성된 정책 자문기구다.

지난 21일 화순군 청년센터에서 가진 회의에선 전남도 및 관계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 감소로 지방소멸 위기에 봉착한 현 상황에서 전남의 저출산 대책 및 청년 유입정책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에선 인구위기 극복 시책으로 ▲전남형 직장육아지원제도 민간 확산 ▲전남 청년 희망펀드 조성 운영 ▲만원 세컨하우스 ‘올만한家’ 운영 ▲전남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 운영 등을 추진 중이다. 위원들은 사업에 대한 타당성 및 발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난임부부에 대한 지원 확대 등 출산 여건 개선, 공보육 인프라 확충 및 돌봄 사각지대 최소화 등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정책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이러한 정책을 적극 펼칠 것을 당부했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23일 “올해를 ‘지방소멸 위기 극복 원년’으로 정하고, 전담부서인 ‘인구청년이민국’을 전국 최초로 신설해 인구 위기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며 “‘도-시군 출생수당’ 지급,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도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