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유명세를 얻으며 전국에 10곳 넘는 지점을 냈던 카페가 막상 직원들에겐 임금을 제대로 주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1일 JTBC에 따르면 전국 10곳이 넘는 지점을 보유한 이 카페는 한때 ‘핫플’로 유명세를 탔다. 하지만 경영 악화로 줄줄이 문을 닫았다.
직원들은 수개월 밀린 상태였다. 지난해 그만둔 직원 A씨는 약 3800만원을 받지 못했습니다. 가압류 신청을 했지만 남은 월급을 언제 다 받을 수 있을지 알 수 없습니다. A씨는 대출을 받아서 생활하고 있다고 JTBC에 전했다.
A씨처럼 임금을 다 받지 못했다는 신고가 노동부 고양지청에만 100여건 접수됐다. 카페 대표는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개인적으로 돈을 빌려서라도 밀린 임금을 조금씩 계속 변제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