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급 여학생 얼굴 나체 사진과 합성한 고교생들 덜미

입력 2024-06-21 11:16
국민DB

같은 학교 여학생들의 얼굴 사진을 다른 나체 사진에 합성한 혐의로 남학생들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1일 경북 고령경찰서 등에 따르면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고교생 A군 등 2명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뒤 경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로 사건을 넘겼다.

A군 등은 중학교 3학년이던 지난해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같은 학교 여학생 16명의 얼굴 사진을 다른 여성의 나체 사진과 합성해 친구들과 돌려 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군 등을 상대로 추가 범행 사실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