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을왕리 등 인천 해수욕장·해변 순차 개장

입력 2024-06-21 09:30
을왕리 해수욕장. 연합뉴스

인천시는 22일부터 해수욕장 11곳, 해변 18곳 등이 순차적으로 개장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인천의 해수욕장은 9월 8일까지 운영된다. 오는 22일 중구 왕산·을왕리·하나개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다음 달 5일부터 옹진군 장경리·십리포 해수욕장 등이 순차적으로 개장된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인천의 해수욕장은 수도권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지난해에는 95만여명이 찾았다. 올해는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와 옹진군, 중구는 지역 내 해수욕장 및 해변에 대해 개장 전 이용객 안전을 위한 백사장, 편의시설, 안전시설, 환경시설, 지원시설 등의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개장 후에도 지속적으로 점검 및 관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 이용객 안전을 위해 각 군·구에서는 공무원 및 수상안전관리요원을 투입하고 해경, 소방서, 경찰 등과 협력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올 여름 무더위로 많은 이용객이 인천의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