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원인 척” 女 손님 쫓아간 클럽 직원… 성폭행 시도

입력 2024-06-21 05:41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

만취한 여성 손님을 쫓아간 뒤 배달원인 척하며 성폭행을 시도한 클럽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0일 YTN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상 강간미수와 주거침입 등 혐의로 클럽 직원 A씨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7시쯤 서울 마포구에 있는 한 호텔에서 클럽을 이용한 여성 손님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클럽에서 나온 피해 여성이 다른 남성과 호텔 객실로 들어가는 것을 따라가 호수를 파악한 뒤 배달원인 척 위장해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해 여성과 동행했던 남성도 방조 혐의로 입건하고, A씨와 사전에 범행을 공모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