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타스 통신은 20일 블라미디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날 평양 방문 당시 북한 최고의 국가 훈장인 ‘김일성 훈장’을 받았다고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양국 관계 발전에 특별한 기여를 한 푸틴 대통령에게 우리 정부와 국민의 무한한 존경과 신뢰를 보여주는 증표”라며 훈장을 직접 수여했다.
김일성 훈장은 북한의 건국자를 기리기 위해 1972년 제정된 것으로 김일성의 초상화와 함께 다섯 개의 꼭지점을 가진 별이 그려져 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9일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과 회담을 갖고 두 나라간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체결했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