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새로운 물놀이 시설 ‘워터 메이즈’ 오픈

입력 2024-06-20 11:55
물벼락과 신나는 음악이 함께하는 키즈 워터밤 ‘고! 고! 파이러츠 파티’ 공연. 레고랜드 제공

강원도 춘천에 있는 레고랜드가 새로운 물놀이 시설 ‘워터 메이즈(Water Maze)’를 21일부터 운영한다.

워터 메이즈는 초대형 미로를 주제로 한 에어바운스 물놀이장이다. ‘메이즈 풀(Maze pool)’과 ‘미니 풀(Mini pool)’로 나뉘어 있다. 레고랜드를 찾은 어린이들이 더위를 잊고 동심 속에서 자유롭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워터 메이즈은 레고랜드 홈페이지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사전 예약하거나 현장 구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여름 시즌 패스가 있으면 20%가 할인된다. 워터 메이즈는 하루 3회 운영한다. 1회차에 9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올 여름 레고랜드 파이러츠 파티 플라자에선 여름 축제 ‘오 썸머(Awe-Summer)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브론즈 훅 대선장과 부하 해적들이 레고랜드를 보물섬으로 점령했다’는 이야기를 주제로 한 페스티벌이다. 물놀이장과 워터쇼 및 다양한 먹거리, 휴식까지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다.
해적 테마의 여름축제 ‘오 썸머 페스티벌’의 메인 포토 광장. 레고랜드 제공

파이러츠 파티 플라자는 9090㎡ 규모로 조성됐다. 전 세계 글로벌 레고랜드를 운영하는 ‘멀린 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팀과 국내 팀이 1년여에 걸친 기획과 준비로 만든 시설이다.

파이러츠 파티 플라자는 레고 시티와 레고 파이러츠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입장과 동시에 레고 해적의 세계에 온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해적’ 콘셉트에 충실하게 공간을 연출했다. 특히,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워터 메이즈와 가족 모두와 참여할 수 있는 워터쇼, 다채로운 먹거리와 게임 이벤트 등을 갖춰 무더운 여름 시즌 특별한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곳에선 참여형 공연 ‘고! 고! 파이러츠 파티’가 펼쳐진다. 해적들이 벌이는 파티를 주제로 한 이번 공연은 15개의 워터캐논에서 쏟아지는 물벼락과 신나는 음악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 해적 테마의 4가지 포토존이 운영되며, 7개의 푸드트럭에서는 슬러시와 빙수 등 다양한 여름 간식을 판매한다.

김영옥 마케팅 담당 상무는 20일 “지난 여름 처음 선보인 물놀이 어트랙션 ‘워터 메이즈’에 대한 호응이 굉장히 높아 올해는 더 차별화된 복합 물놀이 시설을 준비하게 됐다”며 “즐거운 물놀이와 신나는 공연, 맛있는 먹거리가 어우러진 레고랜드에서 가족의 여름 휴가를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