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기지협·회장 김진호 목사)가 지난 17일 서울 연동교회(김주용 목사)에서 ‘6·25 상기 74주년 나라를 위한 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예배로 시작됐다. 김진호 목사는 ‘결코 잊지 맙시다(시 103:1~2)’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격동의 시대 6·25 74주년을 상기하면서 소중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가 있기까지 미국이라는 나라가 있었음을 기억해야 한다”며 “오늘날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는 이유는 미국의 군 장성과 아들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말씀 이후에는 참석자 모두가 ‘나라의 안정과 위정자를 위한 기도’, ‘세계평화와 남북통일을 위한 기도’를 하는 특별기도순서가 이어졌다.
1부 예배 순서가 끝나고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인 태영호 남북함께시민연대 대표가 전하는 안보 강연도 있었다. 태 대표는 “분단국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며 “교회가 통일의 초석이 되어야 한다. 오직 기도만이 통일 한국의 새 지평을 열 줄 믿는다”고 말했다.
김수연 기자 pro11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