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여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 이정숙)는 오는 25일부터 3박 5일 일정으로 캄보디아를 방문해 현지 어린이들과 후원 자매결연을 맺는 ‘사랑+213’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213이란 숫자는 기감의 전국 213개 지방회를 지칭한다. 기감 여선교회전국연합회 213개 지방회장들이 캄보디아 쩜뻑마을을 방문해 이 지역 아동들을 1:1로 만나 자매결연을 맺고 수년간 장기적 후원을 다짐하는 선교 사역이다. 결연 아동 만남, 아이들에게 한글 이름을 써주고 복음 팔찌를 만드는 놀이 체험, 현지 가정 방문, 마을 주민 잔치 등이 예정돼 있다.
기존 교계 단체들처럼 호텔을 빌려 하는 수련회 대신 해외 선교지에서 실제 아동들에게 도움을 주는 자매결연 방식의 장기 후원을 도모하는 건 이례적이다. 여선교회전국연합회 관계자는 “국내에서 우리 교회, 우리 지방만 생각하던 환경에서 벗어나 선교의 외연을 확장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