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조찬기도회(회장 송기헌 의원)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제22대 국회개원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감사예배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명으로 파악된다. 박홍근 민주당 의원은 대표기도를 맡았고 허종식(더불어민주당 조찬기도회 부회장) 박균택(더불어민주당 조찬기도회 총무) 민주당 의원은 특별 기도에서 각각 ‘한반도 평화와 국가 발전’ ‘22대 국회’를 위한 기도 제목을 나눴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각각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김종준 꽃동산교회 목사는 ‘부르심에 합당하게’(엡 4:1~3)란 주제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22대 기독 의원에겐 파송 선교사의 사명이 있다. 겸손 온유 오래참음으로 관용의 정치를 이어가길 바란다”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기도로 승리하는 기독 의원이 돼달라”고 요청했다.
예배를 마친 뒤 송기헌 의원은 김 목사에게 ‘제헌국회기도문패’를 전달했다. 기도문패에는 제헌국회 의원이었던 이윤영 목사의 1948년 5월 31일 제1차 본회의 기도문이 담겨 있다. 송 의원은 “나라와 국민을 위해 기독 의원들이 먼저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며 “이 땅에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드러내자”고 전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국민의힘 조찬기도회는 오는 25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다. 다음 달 3일엔 국회조찬기도회(회장 윤상현 의원)가 예정돼 있다.
이현성 기자 sa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