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스코어 카드 제출 후 15분 이내 수정 가능

입력 2024-06-19 10:04
PGA투어가 스코어 카드와 관련된 페널티와 실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스코어 카드 제출 후 15분까지 수정 시간을 주는 규칙을 새로 마련했다. PGA투어 홈페이지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선수들의 스코어카드 수정 시간을 15분 주기로 했다.

PGA투어는 19일(한국시간) 선수들에게 보내는 메모를 통해 “선수가 스코어카드를 제출하고 접수처를 떠난 뒤에도 오류를 수정할 수 있는 15분의 시간이 주어진다”고 알렸다.

PGA투어는 스코어카드 오류와 관련된 페널티나 실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국골프협회(USGA), 영국왕립골프협회(R&A), DP 월드 투어와 협력해 규칙을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PGA투어에서는 지난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했던 조던 스피스(미국)가 2라운드 경기 후 잘못된 스코어카드에 서명해 실격을 당한 바 있다.

이 규칙은 DP 월드 투어 등 전 세계 투어에서 도입 될 것으로 보인다. PGA투어는 오는 20일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에서 열리는 올 시즌 마지막 시그니처 대회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부터 수정된 규칙이 적용된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