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재난대응 민간위원회는 18일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차관)을 초청해 ‘기후위기 시대 한국의 재난안전 대응 전략’을 주제로 특강 시간을 가졌다.
이 차관은 “올해 강한 폭염과 폭우가 예상되기 때문에 재난 유형별 대응책을 수립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특히 재난 취약계층 관리 및 생활밀착형 대책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석재왕 기후위기재난대응 민간위원장(건국대 안보재난관리학과 교수)은 재난안전 산업 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기후위기 시대에는 토지 이용, 물 관리, 국민안전 인식에 있어 근본적인 변화가 요구된다”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과학기술에 기반한 재난예방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재난안전 관리의 중요성이 국민적 관심사인 만큼, 60분 특강 내내 질의와 답변이 이어졌다. 이번 특강에는 기업가, 협회장, 교수, 언론인 및 재난안전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했다.
김혜원 기자 ki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