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의료계 불법 진료 거부에 대한 비상 대책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이 같이 당부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서울대 의대 교수들은 이날부터 집단 휴직을 강행하고 있다. 오는 18일에는 대한의사협회가 무기한 집단휴진을 예고했다. 윤 대통령은 이 같은 집단행동을 ‘불법 진료거부’로 간주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기간에도 의료계의 집단 휴진 예고를 보고받고 대책 마련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훈 기자 germa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