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의료계 불법 진료거부 비상대책” 지시

입력 2024-06-17 14:40 수정 2024-06-17 15:21
윤석열 대통령이 5월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의료계 불법 진료 거부에 대한 비상 대책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이 같이 당부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서울대 의대 교수들은 이날부터 집단 휴직을 강행하고 있다. 오는 18일에는 대한의사협회가 무기한 집단휴진을 예고했다. 윤 대통령은 이 같은 집단행동을 ‘불법 진료거부’로 간주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기간에도 의료계의 집단 휴진 예고를 보고받고 대책 마련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훈 기자 germa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