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매력 알려요”…대전 마스코트 ‘꿈돌이’ 가족 서울에 떴다

입력 2024-06-17 13:46

대전의 마스코트 ‘꿈돌이’와 그 가족들이 상경해 대전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전에 나선다.

대전시는 17~19일 서울광장에서 ‘꿈씨 패밀리’ 홍보마케팅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행사는 대전의 대표 마스코트인 꿈씨 패밀리가 대전0시축제와 고향사랑기부제 등을 알리는 이벤트다. 시는 꿈돌이 가족의 캐릭터 조형물 설치와 함께 찾아가는 대전관광 홍보관을 운영하고, 현장에서 각종 이벤트를 열며 꿈돌이 관련 굿즈를 배포할 계획이다.

메인 행사가 열리는 18일에는 대전의 여행지와 축제에 대한 OX 퀴즈 풀기, 룰렛게임, 셀프촬영 콘텐츠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특히 성심당 빵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대전빵차’ 투어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대전빵차는 18일 꿈씨 패밀리 홍보마케팅 행사뿐 아니라 한화이글스 원정경기에서도 만날 수 있다. 빵차가 한화이글스 원정경기에 동행해 소정의 기념품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원정 동행은 오는 23일 광주 기아타이거즈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30일 부산, 다음달 9일에는 서울에서 진행된다. 다음달 19~20일에는 보령머드축제 현장을 찾아 국내·외 관광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시는 지난 3월부터 대전 꿈씨 캐릭터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관광 상품화, 도시홍보 강화, 상품화 모델 확산, 온라인 노출 강화 등 4개 분야에 대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꿈씨 패밀리는 최근 전북 완주의 지방자치인재개발원,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표축제 박람회’,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서울 국제 관광전’,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문화해설사 한마음 전진대회’ 등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곳과 각종 축제 등을 찾으며 대전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관광국장은 “파급력 있는 꿈돌이 가족 캐릭터를 활용해 도시 이미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와볼 만한 도시, 와보고 싶은 도시’인 대전 알리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해 대전만이 가진 매력을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