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상표 등록 제한되는 ‘세계 공익표장’ 정보 공개

입력 2024-06-17 10:55

특허청은 상표 등록이 제한되는 ‘세계 공익표장’ 정보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익표장은 동맹국의 국가기장, 공공의 인장, 정부간기구의 기장 등이다. 동일·유사한 상표는 등록이 거절되거나 무효되고 무단사용이 제한된다.

특허청은 파리협약 제6조의 3에 따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로부터 공익표장 72건의 보호를 신규 요청받았다고 설명했다.

파리협약은 1883년 3월 산업재산권을 국제적 차원에서 보호하기 위해 파리에서 조인한 협약으로 현재 180개국이 가입돼 있다.

현재 공개된 공익표장의 누적 건수 4384건 중 올 상반기 신규 보호요청 건수는 72건이며 내용변경 1건도 함께 요청받았다.

남영택 특허청 상표심사정책과장은 “공익표장 보호는 국가·국제기구의 신뢰성과 위상 유지 및 공익 보호를 위해 중요하다”며 “보호요청에 따른 정보를 신속히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