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전문기업 바이오스타그룹(회장 라정찬)과 경남 양산 베데스다복음병원교회(정경미 목사)가 필리핀 클락에서 의료 선교(사진)를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나흘간 진행된 의료선교는 빈야얀교회를 시작으로 말라마유칸 마을, 하롱마을, 디아스마을, 딸라마을 등 총 5곳에서 열렸다. 클락에 있는 베데스다병원과 협업해 평소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한 오지마을 주민들을 위해 소아과 산부인과 내과 외과 등 다양한 과목을 진료했다.
의료 선교 기간 400명의 어린이를 비롯해 총 1027명의 현지인이 진료와 의약품 처방 등 혜택을 받았다. 바이오스타그룹은 의료용품 외에도 현지인들을 위한 다양한 물품을 선물했다.
10~11일에는 클락 현지 목회자와 교회 중직자 대상 세미나도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베데스다복음병원 직전 이사장인 정연철(양산삼양교회 원로) 목사가 강사로 나서 메시지를 전했다.
베데스다복음병원과 바이오스타는 설립 목적인 기독교 가치 실현 차원에서 의료선교를 진행하고 있다. 필리핀 클락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의료선교가 진행됐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