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2’ 개발팀과 유방암 연구 재단이 손을 잡고 유방암 예방 및 치료를 위한 ‘대의를 위한 메르시’ 캠페인을 진행한다.
16일 블리자드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약 2주 동안 오버워치1엔 ‘오리지널 핑크 메르시’ 한정판 스킨을 판매한다. 해당 수익금 전액을 유방암 연구비로 기부한다.
유방암 연구 재단은 2018년 처음 오버워치와 파트너십을 진행했다. 당시 핑크 메르시가 처음 공개된 뒤 2주간 진행한 캠페인에 약 1270만 달러(약 176억원)가 모였다.
판매금 전액은 유방암 관련 임상 실험을 비롯해 예방, 진단, 치료, 잔존, 전의 등 연구에 유의미하게 사용됐다. 블리자드는 “유방암 연구 재단에 대한 단일 기부금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였다”고 설명했다.
요한나 파리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은 “블리자드가 유방암 연구 재단과 협력해 다시 한 번 중요한 일에 관심과 기금을 모을 수 있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오버워치는 최근, 통산 플레이어 수 1억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우리의 멋진 오버워치 커뮤니티가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유방암 연구 재단의 중요한 활동을 함께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