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이 풍수해 기간 빗발치는 민원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상담정보 현행화에 나섰다. 여름철 장마, 폭염을 앞두고 풍수해와 관련한 모든 상담 정보를 정비했다.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은 여름철 시민이 자주 문의하는 태풍·장마 등 풍수해와 폭염 관련 정보를 정비해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해 8월 태풍 카눈 발생 이후 3일 동안 접수·대응한 805건의 민원을 주제·사례별로 정리했다.
일례로 서대문구 대현동에 사는 A씨는 지난해 8월 태풍 카눈의 한반도 상륙 소식을 접한 뒤 집 주변 방치된 공사장의 가림막이 흔들리는 것을 보고 120다산콜로 연락했다. 재단은 서대문구에 A씨 상황을 전달했고, 서대문구 관계부서가 현장에 방문해 사고를 예방했다.
재단은 서울 25개 자치구의 사업 부서와 협업해 효과적 상담매뉴얼 관리 방안을 논의하는 워크숍도 진행했다.
이이재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이사장은 “풍수해와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서울을 만들고 시정에 관한 시민들의 궁금증이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서울시의 주요정책을 적시에, 시민 모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