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장 직무대행·1부총회장 직무대행 총무 김일엽 목사)는 창립 30주년을 맞은 지구촌교회(최성은 목사)와 함께 73개 침례교회를 대상으로 국내 전도사역 ‘MET(Mission Explosion Team) 2024 블레싱 뱁티스트’를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지구촌교회는 개척 초기부터 지역교회와 함께 복음을 전하는 MET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2015년부터 격년제로 지역 침례교회를 중심으로 섬기는 ‘블레싱 뱁티스트’를 올해에는 총회와 전개하며 협력의 장을 마련한다.
이번 사역에서는 총회의 추천 교회와 지구촌교회가 후원하는 200개 협력 지원 교회를 대상으로 신청받아 전국 73개 침례교회에 4000여명 지구촌교회 성도들을 7월 중 파송할 계획이다. 노방·축호전도, 마을잔치, 이·미용 봉사, 여름 성경학교, 중보기도 등 지역 복음화를 위한 전도사역을 진행한다.
그동안 블레싱 뱁티스트는 결신의 열매로도 이어졌다. 지난해 전주를 비롯해 인근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블레싱 전주’에 68개 교회 3500여명이 사역한 가운데 2000여명이 결신한 열매를 맺었다.
‘MET 2024 블레싱 뱁티스트’를 마친 교회를 대상으로 8월 19일부터 2박 3일간 경기도 가평 필그림하우스에서 목회자 가정을 격려하는 모임도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이달 20일부터 1박 2일간 지구촌교회 분당채플에서 ‘일상전도 목회자 세미나’가 열린다.
최성은 목사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목회의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고 있는 교단 교회에 MET 섬김 사역으로 ‘예수님 사랑’ ‘예수님 자랑’하는 사역이 널리 전해지길 바란다”면서 “무엇보다 섬김 사역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한 연합을 이루는 새로운 부흥의 바람이 일으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일엽 총무도 “이번 MET 블레싱 뱁티스트를 통해 다시 한번 침례교회가 힘을 얻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길이 열리리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