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We’ve 골프단이 올 상반기에만 4400만 원을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년간 기부금 5868만 원에 육박하는 금액이다. 두산 We’ve 골프단은 하반기에도 계속 기부를 이어갈 방침이어서 기부금액은 작년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의 기부는 지난 3월 박결, 유효주, 임희정 후원 선수가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대한적십자사에 위기 가정 자립기금에 써달라며 300만 원을 기탁한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두산건설 We’ve 골프단 선수들의 애장품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유기반려동물 보호를 위해 사용했다. 4월에 개최된 We've 챔피언십 대회기간 판매된 갤러리 티켓 수익금 전액을 장애인체육회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제주특별자치도에 기부했다.
여기에 대회 기간에 We’ve존을 운영해 마련한 1400만원의 기부금, 그리고 후원 선수들이 버디를 할 때마다 적립된 버디 기금 등도 다양한 후원처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