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복합문화융합단지 의혹’ 의정부시청 압수수색

입력 2024-06-13 15:03
의정부시 복합문화융합단지 조감도

전임 시장 재임 당시 추진된 경기 의정부시 복합문화융합단지 개발사업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시청과 의정부리듬시티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의정부지검 형사4부는 13일 오전 9시부터 의정부시청 균형개발추진단과 의정부리듬시티㈜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앞서 의정부 고산동 주민들은 복합문화융합단지 사업과 관련해 의정부시 전임 시장인 안병용 전 시장과 의정부 리듬 시티 대표를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했다.

검찰은 이 사업이 최초 시작된 배경부터 그동안 진행된 과정 등 사업 전반을 들여다보기 위해 강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지역 정치인과 주민들은 복합문화융합단지 개발사업을 두고 사업자 특혜 등 여러 의혹을 제기해 왔다.

검찰 관계자는 “오전부터 압수 수색을 진행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현재 진행중이라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