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선교회(이사장 이영훈 목사)는 13일 경기도 파주 영산수련원에서 수련원 개원 20주년을 기념하는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영훈 목사는 ‘주님을 앙망하는 신앙’(사 40:31)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영산수련원을 통해 20년간 많은 젊은이를 섬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곳에 오는 젊은이들이 예수님을 만나는 은혜를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고(故) 조용기 목사님이 말씀하신 삼중 축복을 경험하려면 우선 정신이 건강해야 한다”면서 “영산수련원을 찾는 사람들이 정신적으로 건강해져서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쓰임 받길 기도하겠다”고 했다.
2004년 6월 11일 개원한 영산수련원은 다음세대에게 다양한 체험 활동과 공동체 생활 경험을 제공하는 장소다. 여성가족부에서 2년마다 실시하는 수련 시설 평가 부문에서 2014년부터 꾸준히 최우수 기관으로 꾸준히 선정됐고, 2022년엔 국민일보 주최로 열린 ‘제1회 기독교 브랜드 대상’에서 교육 부문 대상도 거머쥐었다.
특히 지난해 8월엔 태풍 탓에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파행이 불가피한 상황이 되자 참가자들을 상대로 시설을 개방하고 식사까지 제공해 관심을 끌었었다. 당시 파주시는 영산수련원에 “원활한 행사 운영 및 지원에 크게 기여했다”며 표창장을 전달했다.
파주=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