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안농군학교’ 일가재단 신임 이사장에 김현 변호사

입력 2024-06-12 14:59 수정 2024-06-14 09:32
일가재단 제공

김현 법무법인 세창 대표변호사가 최근 제6대 일가재단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4일부터 4년이다.

김 신임 이사장은 경복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에서 법과대학원 법학 석사, 워싱턴대에서 법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외에도 제90대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과 제49대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 해양수산부 고문변호사 등을 역임했으며 2010년부터 일가재단 이사로 활동해오고 있다.

김 신임 이사장은 “새마을운동의 모태가 된 원주 가나안농군학교를 설립한 일가 김용기 선생의 복민주의를 현대적으로 새롭게 해석해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새로운 정신운동으로 승화시키고 싶다”면서 “일가사상 연구, 일가사상 전파, 일가사상의 현대적 실천 사업을 더욱 힘차게 펼쳐나가고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공헌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비영리 단체 일가재단은 일가(一家) 김용기 선생의 복민주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 복민주의 이념을 체계화하여 범국민 사회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1989년 9월 발족됐다.

일가재단 이사장 이·취임식은 다음 달 6일 오전 11시 서울 밀알학교 신관 3층 산돌홀에서 열린다.

조승현 기자 cho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