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강아지 유기를 목격했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지난 7일 가족과 함께 강화도를 여행하는 도중 차 한 대가 도로 위에서 뒷좌석 문을 열고 비상등을 켠 채 서 있는 것을 목격했다.
그는 “제가 가까워지니 뒷문이 닫혔고 그대로 출발했다. 그런데 문제는 옆에 작은 강아지 한 마리가 있더라”며 “주인인 듯한 분들 차는 이미 멀어졌다. 저는 순간 어찌할 바를 몰라 강아지는 그냥 내버려둔 채 그 차를 뒤쫓아 블랙박스에 영상을 모두 남겨 놓았다”고 전했다.
이어 강아지를 유기한 주인을 신고하고 싶다며 “불쌍한 강아지를 유기하고 간 사람들이 처벌을 꼭 받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관할 구청에 신고해서 보호센터 쪽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저럴 거면 애초에 키우지 말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