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농업기술센터 지역 대학 ‘천원의 아침밥’ 사업 첫 지원

입력 2024-06-11 11:58
창원대학교 내 구내식당에서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을 이용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창원대학교와 창신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천원의 아침밥’을 처음으로 지원 한다고 11일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 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에게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쌀 소비 촉진을 통해 쌀 수급 안정에 이바지하고자 시행하는 사업이다.

창원시는 올해 약 2400만원의 시비를 투입, 농림축산식품부가 한 끼 당 2000원, 경남도와 창원시가 각각 1000원씩의 예산을 지원한다. 대학별 학사일정에 따라 3월에서 12월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하루 평균 190명의 대학생에게 아침밥을 제공한다.

김종핵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대학생들의 아침밥 먹는 문화 확산과 지역 쌀 소비 촉진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에게 균형 잡힌 양질의 식단이 제공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