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투르크메니스탄 도착… 중앙亞 3국 순방일정 돌입

입력 2024-06-10 19:24
투르크메니스탄을 시작으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 탑승 전 인사하고 있다. 이번 순방은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이후 약 6개월 만으로 올해 첫 순방이다. 성남=김지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오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국제공항에 도착, 5박7일 일정의 중앙아시아 3국(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은 아시가바트 국제공항에 환영 인사를 나온 투르크메니스탄 관계자들과 인사했다. 이후 공식환영식 및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이동했다. 양국 정상은 에너지, 플랜트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빈 만찬에도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다음 날 오전 양국 기업인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후 카자흐스탄으로 이동한다.

대통령실은 이번 중앙아시아 순방을 계기로 한-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회의가 창설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대한민국의 외교적 지평을 한층 더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시가바트=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