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사진 촬영 명소 추천...무창포·성주사지·오천항

입력 2024-06-10 15:48
충남 보령 무창포타워. 보령시 제공

충남 보령시는 여행의 계절 6월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무창포해수욕장과 성주사지, 오천항을 추천한다고 10일 밝혔다.

무창포해수욕장은 서해안에서 가장 유명한 해수욕장 중 하나로, 썰물 때 드러나는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하다. 물이 빠지면 드러나는 해변을 걸으며 바다 한가운데까지 가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서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무창포타워 전망대가 있고,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어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꼽힌다. 해변가의 노을 덕에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충남 보령 성주사지. 보령시 제공

성주사지는 통일신라 시대 유적지로, 고즈넉한 사찰과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6월에는 푸른 잔디와 맑은 하늘이 조화를 이뤄 성주산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다.

오천항은 보령의 대표적인 항구로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자랑한다. 항구 주변의 어시장과 낚시터는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인근 충청수영성은 조선시대 충청도 해안을 방어하는 중요한 군사 기지로, 경치가 아름답다. 충청수영성 지휘부 건물인 영보정은 오천항과 서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명소로, 어느 곳에서나 최고의 장면을 담아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매력을 지닌 무창포해수욕장과 성주사지, 오천항, 충청수영성을 방문해 특별한 순간을 사진으로 담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