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프로스트 자이언트 신작 ‘스톰게이트’ 퍼블리싱 계약

입력 2024-06-10 12:16
카카오게임즈 제공

카카오게임즈는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RTS) ‘스톰게이트’의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스톰게이트의 국내 출시 및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서비스하며 축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톰게이트의 국내 서비스 및 마케팅을 지원한다.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는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한다.

스톰게이트는 ‘스타크래프트 2’의 프로덕션 디렉터였던 팀 모튼 대표, ‘워크래프트 3’ 수석 캠페인 디자이너였던 팀 캠벨 게임 디렉터 등 다양한 RTS 장르 게임을 개발한 베테랑들이 모여 제작 중이다.

이 게임은 기존 RTS 장르 게임과 비교해 낮은 진입장벽이 특징이다. 인간으로 구성된 ‘뱅가드’ 종족과 외계 종족 ‘인퍼널’,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셀레스철’ 총 세 종족이 등장한다. 이용자는 이 중 한 종족을 선택해 대전, 협동 모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는 같은 날 오전 5시에 개최된 ‘PC 게이밍 쇼’를 통해 스톰게이트가 다음 달 31일에 사전 펀딩 구매자 및 스팀 얼리 액세스 팩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플레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식 출시일은 오는 8월 14일이다.

카카오게임즈는 10일부터 스톰게이트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풍부한 RTS 장르 게임 개발력을 보유한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양사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내 이용자분들께 RTS 장르만이 줄 수 있는 깊은 재미를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팀 대표는 “글로벌 및 한국 시장에서 인정받은 배급사인 카카오게임즈의 든든한 지원으로, 이용자분들이 즐길 수 있는 차세대 RTS 게임 개발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