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연신내역에서 직원이 고압 케이블 작업 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9일 MBC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 전기실에서 고압 케이블 작업을 하던 서울교통공사 소속 50대 남성 직원이 숨졌다. 서울교통공사는 당시 해당 직원이 동료 2명과 함께 배전반 내 케이블 표시 스티커를 부착하는 작업을 하다 감전된 것으로 파악했다.
공사는 사고가 발생한 연신내역에 현장 대책본부를 차리고 구체적인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섰다. 고용노동부는 서울교통공사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가리는 조사에 착수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