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지역화폐인 경주페이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사업 공모에 원도심 상권 활성화 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4억2000만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시는 다음 달부터 올 연말까지 경주페이 이용자에게 기본 7%에 5% 추가 혜택을 더해 총 12% 할인 혜택을 준다.
사용처는 북정로, 봉황로, 중심상가 등 시내권 경주페이 가맹점 1000여 곳이다.
시는 중심상권 상가를 대상으로 혜택온 특별 할인가맹점도 51곳 운영하고 있다. 경주페이 가맹점주가 자체 설정한 3~5%를 할인해 준다.
또 지역 착한가격업소 32곳을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5% 추가 할인을 시행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침체된 상권의 매출 증대는 물론 시민 및 관광객 유입 증가로 중심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