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열린의사회와 함께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6일 간 필리핀 세부 나가시티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에는 제주항공 임직원과 내과, 치과, 정형외과, 응급의학과 등 의료진으로 구성된 39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와 약 처방, 보건 교육 등을 진행했다. 제주항공이 소속된 애경그룹의 계열사인 애경산업은 지역 주민에게 전달할 치약·칫솔 1200여 개를 후원하기도 했다.
제주항공과 열린의사회는 2011년부터 13년간 라오스,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각 지역에서 의료봉사를 펼쳐왔다. 이번 봉사활동은 24번째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바탕으로 많은 임직원들이 스스로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주항공이 갖고 있는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