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21·나이키)이 시즌 첫 시그니처 대회 ‘톱10’ 입상을 위한 산뜻한 출발을 했다.
김주형은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GC(파72·756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7번째 시그니처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 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3개를 솎아내 2언더파 70타를 쳤다.
6언더파 66타로 단독 선두에 자리한 애덤 해드윈(캐나다)에 4타 뒤진 공동 12위다. 김주형은 지난주 RBC 캐나다오픈에서 거둔 공동 4위가 시즌 첫 ‘톱10’ 입상이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5언더파 67타로 1타 차 단독 2위에 자리하며 시즌 5승 기회를 잡았다.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잰더 셔플레가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3위(4언더파 68타)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32)이 1언더파 71타로 공동 19위, 김시우(29)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26위에 올랐다. 임성재(25·이상 CJ)는 4오버파 76타를 쳐 공동 55위로 부진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