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악플러, 형사처벌 받았다…“앞으로도 선처 없어”

입력 2024-06-07 15:27
그룹 르세라핌 미니 3집 앨범 콘셉트 사진. 쏘스뮤직 제공

그룹 르세라핌에 대해 악성 게시글 및 악성 댓글을 작성한 일부 누리꾼이 형사처벌을 받았다.

르세라핌 소속사 쏘스뮤직은 7일 글로벌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악성 게시물 관련 법적 조치에 대한 진행 상황을 전했다.

쏘스뮤직은 르세라핌 관련 국내외 소셜 계정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포함한 모든 채널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악성 게시글 및 댓글 채증을 진행해 오고 있다.

소속사는 방대한 양의 게시글과 댓글을 취합해 모욕,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성폭력처벌법상 통신매체이용음란 등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악의적 비방과 허위사실, 인신공격, 멸칭, 조롱 등이 법적 조치 대상에 포함됐다.

소속사 측은 “악성 게시글 또는 댓글을 작성한 행위가 유죄로 인정돼 다수의 피고인이 최대 200만원의 벌금형 등으로 형사처벌을 받았다”고 밝혔다.

고소 대상 게시물과 댓글에는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와 커뮤니티 및 SNS가 모두 포함됐다. 해외 플랫폼에 올라온 악성 게시물과 댓글 및 채널 운영자에 대해서도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쏘스뮤직은 “시일이 걸리더라도 아티스트에 대한 범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아티스트의 권익을 침해한 고소 대상 건들은 기존과 동일하게 어떠한 경우에도 선처 없이 끝까지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