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은 전날 오후 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창립 54주년 기념 장학금 전달식’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창립 54주년을 기념하고 지역 인재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열린 이번 전달식에는 예경탁 경남은행장과 임직원, 학업 성적이 우수한 지역 대학교·고등학교·중학교 장학생 50명과 교사·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경남은행은 올해 경남과 울산지역에 소재한 대학교·고등학교·중학교 153개교 223명의 장학생을 선정해 1억4100만원을 지원한다.
예 은행장은 “해마다 창립의 기쁨을 지역 사회, 지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지역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서 학생들의 미래가 더욱 밝게 빛나기를 기원하며 경남은행이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창립 이듬해인 1971년부터 장학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53년간 6400여명의 지역 학생들에게 38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특히 창립기념식에 맞춰 간소하게 진행하던 장학금 전달식을 올해는 별도로 마련하고 학부모와 선생님까지 초대해 장학금 전달에 대한 의미를 더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창립 기념 장학금 전달식과 별도로 지난 2015년 경남도장학회에 기탁한100억원을 기금으로 해마다 70여명의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