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의 대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이 중국 판호(版號·게임 서비스 허가서비스 허가권)를 받았다.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5일 검은사막을 포함한 15종의 외국산 게임을 대상으로 외자판호를 발급했다.
앞서 펄어비스는 중국 최대 게임사 텐센트와 손잡고 검은사막을 중국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지난달 29일 밝힌 바 있다. 텐센트는 게임 컨퍼런스 스파크 2024에서 검은사막을 소개하기도 했다.
2015년 국내 출시된 검은사막은 자체 게임엔진으로 구현돼 양질의 그래픽과 박진감 넘치는 전투, 클래스별 개성 있는 액션이 특징이다. 전 세계 12개 언어로 제공되고 있으며 5000만명 이상의 게이머가 즐기고 있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텐센트와 긴밀히 협업해 성공적인 중국 서비스를 준비해나가겠다”면서 “세부적인 일정은 텐센트 공식 자료를 통해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