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주택에서 혼자 살던 20대 남성이 사망한 지 수개월 만에 발견됐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중구의 한 주택에서 2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돼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친인척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시신의 심한 부패 상태로 봤을 때 A씨가 수개월 전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고 A씨가 홀로 거주해 왔다는 점으로 미뤄 고독사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경찰은 A씨 신원과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