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소상공인 소득증대와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랑상품권과 온라인전용 상품권 경남e지, 지역맞춤형 상품권 등을 발행 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추경에 상품권 발행지원 예산을 편성함에 따라 도내 전 시·군에서 지역사랑상품권 8935억원을 발행하고, 상품권 할인비 국·도비 243억원, 시·군비 625억원 등 868억원을 지원한다.
상품권 구매는 모바일·카드형 상품권은 올원뱅크, 경남은행 모바일뱅킹, 비플페이 등 상품권 앱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구매, 지류형 상품권은 농협, 신협 등 지역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음식점, 카페, 소매점 등 약 20만개의 지역별 다양한 오프라인 가맹점과 e경남몰, 시·군 쇼핑몰, 공공배달앱 등 온라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전용 상품권 경남e지는 올해 46억원 규모로 발행, 지난해는 전액 도비로 발행했으나 올해는 국비 1억3800만원을 확보해 발행할 계획이다. 할인율은 10%로 월 최대 3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어 최대 3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전용으로 경남 대표 통합쇼핑몰인 ‘e경남몰’과 ‘산엔청몰’ ‘공룡나라쇼핑몰’ 등 시·군 온라인 쇼핑몰 13개, ‘배달의진주’ ‘먹깨비’ 등 공공배달앱 6개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올해는 지역맞춤형 상품권 사업을 추진, 전통시장 활성화, 청년 대표자 가맹점 지원 등 도내 11개 시·군, 15개 사업을 추진하며 물가안정을 위한 착한가격업소 지원은 13개 시·군, 325개 착한가격업소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지역맞춤형 상품권은 전통시장, 청년 대표자 가맹점, 착한가격업소 등 특정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지역사랑상품권 사용 시 기존 할인율에 5% 추가할인해 최대12~15% 할인 된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경남 경제는 수출과 고용률, 실업률 등 경제지표는 안정적이나 소상공인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어렵다”며 “다양한 지역사랑상품권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의 소득증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