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학교는 캠퍼스가 산업현장, 곧 기업이다. 1개 학과 1개 기업 교육시스템(Exp-Up Staion)으로 현장에 바로 투입가능한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융·복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대학의 강의실, 실습실 대신 전공마다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각 학과 기업에서 현장실무교육 및 비즈니스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헤어, 메이크업, 스킨케어 등 뷰티학부를 위한 뷰티살롱, 주류제조창업과를 위한 주류공장, 동물사육복지과를 위한 동물원 등이 대학 캠퍼스에 갖춰져 있다.
대경대는 인턴사원, 졸업 후 산업체에 바로 적응할 수 있는 전문직업인을 양성하는 산학 일체형의 교육시스템을 지향한다. 다양한 특성화 학과로 다른 대학들과 차별점을 두고 있는 대경대의 김옥미 입학처장(부총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대경대는 특성화 학과들이 많다.
“대경대학교는 공연예술 종합 엔터테인먼트대학으로 캠퍼스가 두 개다. 남양주캠퍼스에는 K-실용음악과, K-모델연기과, 연기예술과, 특수분장과, 태권도과, 사회복지케이과 등이 있고 경산캠퍼스에는 K-실용댄스과, 모델과, 뷰티학부 등이 있다. 특히 인공지능기술 접목 AI미디어콘텐츠과, AI스포츠분석과도 올해 신설한다. 그 외에 전국 최초 동물사육복지과, 전국 유일 학교기업 주류공장을 운영하는 주류제조창업과 등이 있다. 동일 전공일 경우 남양주캠퍼스와 경산캠퍼스 지역 상관없이 교차 수업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올해 대경대의 대한 입시 변화는.
“대경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유사영역 학문을 5개 BIZ College 단위로 구분하고 있다. BIZ College 내에 41개 트랙과 116개 모듈을 개발해 전공 간 벽을 허물고 학생별 다양한 선택권을 부여해 연계·융합 교육을 내년도 신입생부터 적용하고 있다. 진로를 정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진로 및 전공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자율전공학부도 신설한다. 모집단위 및 전공의 명칭을 최대한 쉽게 바꿨다. 입시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해 학과 경쟁률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한 것인데, 대표적으로는 K-뷰티과를 특수분장과, 세계주류양조과를 주류제조창업과, 스포츠경기지도과를 AI스포츠분석과로 명칭을 변경했다.”
▲대경대만의 독특한 전형 방법은.
“대경대학교는 모든 학과 전공, 전형에서 면접 또는 실기 성적을 반영해 선발한다. 특히 정원 내 특별전형 중 ‘대학자체 특별전형’은 학생부 성적(출결 포함)을 배제하고, 면접 또는 실기 성적 100% 반영하고 있다. 학생이 가진 남다른 재능을 보고 선발한다. 학생부 성적에 자신이 없는 학생들도 본인이 가진 끼와 남다른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면 ‘대학자체 특별전형’으로 지원하는 것을 추천한다.”
▲수험생들한테 관심이 높은 직업군(학과)은.
“수험생들마다 개인의 관심과 경향에 따라 의료 분야, 공학 및 기술 분야, 창업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있을 수 있다. 대경대학교에는 간호학과, AI미디어콘텐츠과, AI스포츠분석과, 뷰티학부(메이크업, 분장, 스킨케어, 헤어), 주류제조창업과, 특수분장과 등 다양한 분야를 충족할 수 있는 학과와 전공이 있다.”
▲대경대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은.
“대경대학교는 전국 창업 1등 대학이다. 교육부 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SCOUT) 사업 대경·강원권 주관대학이다. 전문대학 창업배출자수가 전국 최다이다. 특히 대경대만의 차별화된 TOGETHER 창업혁신모델을 통하여 2023년 SCOUT 사업 연차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예비 창업자들에게 창업기숙사 및 창업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재학생 누구나 참여가능한 호주, 미국, 대만, 싱가포르 등 해외 우수 대학 및 우수산업체 탐방, 전공 관련 해외 선진 교육 연수, 현지 문화 체험 및 전원 현지 홈스테이 생활 등 다양한 해외교류프로그램(DK Global Challenge)을 지원하고 있다.”
▲고3 수험생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대경대학교의 경쟁력은 교수진의 ‘열정’이라고 생각한다. 학부, 학과별, 전공별로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학생들을 밀착 지도하는 교수님들이 많이 계신다. 이분들 열정은 눈에 보이지 않고 평가 지표로 환산되지 않지만, 우리 대학을 지탱하는 가장 큰 힘이라 생각한다. 교수님들이 학생을 존중하고 인정하며, 포기하지 않고 지도하는 대학, 그 대학이 바로 대경대학교의 모습이다. 이런 대경대를 선택하면 후회 없으리라 자부한다. 우리 대학의 역사를 함께 써 나가며, 세상을 이롭게 할 인재로 거듭날 수험생 여러분을 온 맘 다한 기대감으로 기다리고 싶다.”
남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